외출 자제, 간편식 택배주문 급증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대구 대형마트에 진열된 마스크. /사진=뉴시스
대구 대형마트에 진열된 마스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충격이 우려되고 있지만 24일 증시에서는 코로나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관련주들은 최근 연일 순환매를 나타내는 가운데 이날에는 식품주와 택배 관련주 쪽으로 매기가 쏠리는 분위기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마스크주들은 차익매물 영향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서울식품우선주가 장중 상한가로 직행했다. 서울식품(+27.98%), CJ씨푸드(+26.03%), 한성기업(+11.11%) 등의 식품주들도 장중 급등세다. 또 같은 시각 오뚜기도 6.45%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택배 및 제지주 중에서는 동방이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한익스프레스(+17.64%), 태림포장(+13.62%) 등이 두 자릿수로 상승하고 있으며 대영포장(+6.20%), 무림페이퍼(+6.19%) 등도 장중 강세다.

관련 업계와 증권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에 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간편식 택배주문도 폭증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배달을 제 시간에 맞추지 못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같은 시각 증시에서 오공(+0.41%), 웰크론(+0.78%) 등 마스크주들은 차익매물 영향으로 장중 소폭의 상승에 그치고 있다. 또한 같은 시각 모나리자는 1.22% 하락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 백신 관련주로 꼽혀온 랩지노믹스는 같은 시각 12.17% 하락세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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