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4일(미국시각) 미국 국채금리가 수직 추락했다. 미국증시 장중 금융섹터의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56분 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6%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1.47%보다 아주 크게 떨어졌다. 같은 시각 2년물 국채금리도 1.25%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1.35% 대비 역시 크게 떨어졌다.

이 방송은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확대가 이 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국채가격이 폭등할 정도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하게 나타났다.

국채금리가 수직 추락하자 미국증시 장중 금융 섹터의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3분 전 기준 S&P500 지수군 내 금융 섹터의 주가가 3.33%나 하락한 채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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