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약세 출발 후 상승 반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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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충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25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은 빠른 순환매 속에 종목별로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수산주는 일제히 급락하는 반면 마스크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수산주 가운데 사조오양이 전일 대비 13.9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신라에스지(-13.36%), 사조씨푸드(-12.36%) 등이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같은 시각 동원수산(-6.64%), CJ씨푸드(-4.69%), 한성기업(-4.01%), 사조대림(-1.90%) 등도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수산주들은 전날 코로나 테마주로 묶이면서 급등했지만 이날 장 초반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마스크주들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웰크론(+8.07%), 깨끗한나라(+6.70%), 모나리자(+6.56%) 등이 장중 강세를 보이는 반면 오공은 8.87% 하락세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강세다.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0.34% 상승한 2084.42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보다 0.17% 내린 2075.55에 출발했지만 저가매수가 몰리면서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급락으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3.56%)가 2년 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S&P500 지수(-3.35%)와 나스닥 지수(-3.71%)도 3%대 떨어졌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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