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은행은 25일 2900원 규모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권 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발행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2400억원과 10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500억원 규모로 각각 발행된다. 당초 2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투자기관들의 참여러시로 400억원을 더 발행한다고 했다. 금리는 각 연 2.88%와 연 3.08%다.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원화 신종자본증권 중에서는 가장 낮은 금리라고 했다. 이번 발행으로 신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6bp(1bp=0.01%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은행 측은 "선제적인 기본자본 확충과 안정적인 자기자본 관리 차원에서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