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나눔트럭' 등 지속 가능한 10개 대표모델 선정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교환 장학금 운영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임직원 주도의 혁신적 사회공헌'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임직원 70명의 '희망체인리더' 위촉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단위 등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공헌 조직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10개의 대표모델을 선정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0개의 모델 중에는 저소득층 글로벌 음식문화 경험을 위한 '함께해요 나눔트럭', 임직원이 손수 만든 물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오렌지 행복박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JUMP & JOY',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한강공원 숲을 가꾸는 '우리가 만드는 숨 쉬는 지구', 다문화 청소년들과 요리를 함께 하며 배우는 '다문화 요리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2018 희망체인리더 1기 발대식.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2018 희망체인리더 1기 발대식.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전국의 희망체인리더가 주축이 되어 보텀 업(Bottom-Up) 방식으로 임직원 주도 하에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2018년 희망체인봉사단 발대식 이후 현재까지 81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활동으로는 서울재경지역의 굿윌스토어를 통한 물품 기부, 한강이촌공원 나무심기 등을 국내에서 진행했다.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에게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을 보내주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에도 참여해 총 120개 태양광 랜턴을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에너지 빈곤국 어린들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송파구 소재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음악회를 열었고 강원 강릉지역에서는 지난 연말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박스 전달식을 개최했다.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위한 미래에셋대우의 사회공헌 활동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기업문화로까지 발전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열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희망체인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교환 장학금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세계 속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매년 700여명 규모로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며, 2007년부터 14년간 5800여명의 해외 교환학생을 지원했다"면서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박 회장이 지난 9년간 기부한 금액은 232억원에 이른다"고 그룹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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