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근소하게 우세...그러나 살 때는 두 차 모두에 공격적 할인 요구하라" 조언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유틸리티 차량이 선호되는 요즘이지만 캐나다 자동차매체 오토가이드가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도요타 캠리를 상세히 비교했다. 오토가이드는 25일(캐나다시간) 기사의 서두에서 그래도 여전히 가족들의 차량으로 4도어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있다고 강조했지만 "손 한 번 들어보세요"라는 괄호 문구를 통해 이들이 다수는 아님을 시사했다.

오토가이드는 도요타 캠리가 수 세대동안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쌓아 온 가운데 카리스마는 심각하게 부족했다고 평했다. 캠리는 최신모델에서 부족한 카리스마를 매우 적극적으로 보충하고 있다.

쏘나타는 이 회사 대표차종이었던 시절이 제법 오래 전이지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점들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오토가이드는 두 차가 석유차와 전기차 등 다양한 옵션을 갖고 있지만 석유차를 기준으로 비교했다고 밝혔다.

엔진은 도요타 캠리 승이다. 오토가이드는 두 번 점검한 결과 이렇게 평가했다.

두 차 모두 독일제 최신 안전 기어를 갖고 있다.

캠리의 엔진 우세는 쏘나타의 연비 우세다. 시내 운전에서 쏘나타가 캠리에 완승이다. 고속도로 주행은 비슷하다. 각자의 주요 통행로를 판단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캠리는 수학선생님이 어느 날 갑자기 쿨해 보이려고 후드티를 입고 야구모자를 쓴 모습이다. 스타일은 쏘나타 승.

뒷좌석은 캠리가 더 여유롭다. 조수석은 쏘나타가 더 넉넉하다.

트렁크는 쏘나타가 더 크다.

가격은 1만 달러 수준으로 비슷한 가운데 캠리가 700 달러 이내로 좀 더 비싸다. 캠리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불필요한 옵션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오토가이드는 도요타가 가족차량의 왕관을 차지하던 시절은 많이 지났다며 특히 한국차들이 이 분야에서 발전했다고 평했다. 쏘나타와 캠리가 모두 JD파워로부터 품질과 가치 면에서 박수를 받은 가운데 종합평가로 쏘나타가 다양한 장치와 앞좌석 공간으로 인해 근소하게 앞선다고 오토가이드는 밝혔다.

오토가이드는 최종적으로 두 차 모두 사려고 할 때는 매우 공격적으로 할인을 요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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