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 시장은 참혹했다. 뉴욕증시, 미국 국채금리, 달러가치, 유가가 장중 동반 추락했다. 코로나 쇼크 확산 여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마감 19분전 기준 다우존스(-3.42%) 나스닥(-3.53%) S&P500(-3.35%) 등 3대 지수가 폭락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주 흐름을 만들어 냈다.

또한 비슷한 시간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29%로 새로운 저점으로 추락했으며 30년물 금리도 1.785%로 새로운 저점으로 주저 앉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3분 기준 4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46.72 달러로 4.12%나 폭락하며 2019년 1월 3일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증시 마감 11분 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50으로 0.51%나 떨어졌다고 CNBC는 밝혔다.

CNBC는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타격을 가했고 뉴욕 월가에도 직격탄을 가했다"면서 "특히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는 52주 고점 대비 30%나 추락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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