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외부활동 감소로 반사이익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엔씨소프트 음악게임 화면. /사진=뉴시스
엔씨소프트 음악게임 화면.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엔씨소프트 주가가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가 2%대 하락하며 2000선을 위협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게임주들은 선방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게임주들이 방어주의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0.61% 상승한 6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펄어비스(-0.67%), 넷마블(-1.23%), 컴투스(-0.69%) 등은 장중 하락세다. 다만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2.24% 하락한 2008.86을 나타내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수 경제지표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외부활동 축소로 게임업체들의 매출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우울한 상황에서 게임주는 방어주 성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신작게임 출시는 넷마블, 웹젠 등 일부 업체에 그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매출 상위권 게임들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1위를 기록 중인 엔씨소프트의 신작게임 매출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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