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우려 등이 영향 미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테슬라 홍콩 매장. /사진=최미림 기자.
테슬라 홍콩 매장.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주들이 장중 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전기차 대표주자인 테슬라의 주가 추락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화콘덴서는 오전 11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4.64% 하락한 5만96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또 성창오토텍(-4.70%), 상아프론테크(-4.92%), 상신이디피(-5.01%), 엘앤에프(-5.27%), 우수AMS(-5.90%) 등도 장중 미끄러지는 모습이다. 또 같은 시각 포스코케미칼(-4.78%), 엠플러스(-6.14%), 피엔티(-7.51%) 등도 장중 급락세다. 대형 2차전지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가 같은 시각 4.20% 하락 중이며 LG화학도 3.48% 약세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4%대 하락했다. 특히 글로벌 IT주와 중국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2.81% 하락한 67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9일 9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서며 한달 여 만에 다시 600달러 선까지 내려앉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배터리 공장 가동 우려와 중국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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