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급락 지속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은 여전하지만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화환율이 상승세에서 벗어났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13.7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5원(0.29%) 내려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Fed의 0.2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오후 한 때 98.5%로 집계했다. 하루 전의 33.2%와 1주일 전의 8.9%에 비해 급격히 높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15분(한국시간) 현재 108.6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86%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7.0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09.95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851 위안으로 0.28%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47 달러로 0.4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889 달러로 0.02%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 경제충격 우려로 아시아시장에서 급락세가 지속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50.81 달러로 2.63%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4월물은 45.67 달러로 3.02%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