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은행 뉴욕지사. /사진=AP, 뉴시스
바클레이즈 은행 뉴욕지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28일(미국시간) 국채금리가 역사적 신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증시 금융주도 추락했다.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증시 마감시간 기준 1.12%로 전날의 1.30%보다 0.18%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시각 2년물 국채금리는 0.90%로 전날의 1.10% 대비 0.20%포인트 낮아졌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국채가격이 상승하자 뉴욕증시에서 금융주와 은행주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엿다.

은행주 중에서는 골드만삭스가 1.7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2.16%), 씨티그룹(-1.60%), 웰스파고(-3.86%), JP모건체이스(-4.33%), US뱅코프(-2.27%) 등이 아래로 밀려났다.

금융주 중에서는 모건스탠리(-0.81%), 바클레이즈(-1.79%), 버크셔헤서웨이A(-0.97%), T.로웨(-1.49%)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들 중목들은 국채금리 급락 소식에 장중 3~5%대 하락했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장 막판 낙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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