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는 최근 올해 1~3월기에 이익이 전년 동기비 약 10%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폐렴을 일으키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중국 판매 침체가 주된 원인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AB인베브에 의하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 영향으로, 중국에서 업무용과 가정용 모두 수요가 급감했다. 1~2월 중국에서 약 2억 8500만 달러 매출이 줄었다. 작년 1~3월기 매출액의 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AB인베브는 유명 맥주 브랜드로 버드와이저(Budweiser), 스텔라 아루투아(Stella Artois), 코로나(Corona)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무관하지만 이름이 비슷해 코로나맥주에 관한 인터넷 검색이 급증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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