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요국 정책공조 기대로 급등 지속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주요국의 경제부양 정책 가능성으로 국제금융시장은 회복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원화환율은 소폭 반등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5.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5원(0.13%) 올랐다.

전날 20원 급락했던 원화환율은 이날도 국제 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 호전에 따라 한 때 1186.0 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상승세로 돌아서 전일대비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G7 재무장관들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이날 전화회의를 갖는다.

로이터는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회의 성명서에 구체적인 조치가 담기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Fed 금리인하 전망으로 달러는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7분(한국시간) 현재 107.9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7%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07.3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08.46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792 위안으로 0.26%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30 달러로 0.04%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808 달러로 0.42%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로 아시아시장에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배럴당 53.30 달러로 2.70% 올랐고 미국산원유 4월물은 48.22 달러로 3.14%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