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 연준 전격 금리인하 불구, 국채금리 무너지자 증시도 폭락"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일(미국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중 폭락했다. 이날 연준이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 아래로 수직 추락한 것이 이 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1분 전 기준 다우존스(-3.53%) 나스닥(-3.80%) S&P500(-3.56%)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연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전격 대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깜짝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 아래로 곤두박질치자 미국증시가 쇼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준은 "미국 경제가 건재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한다"고 했으나 시장에선 경제둔화 공포 속에 국채금리가 곤두박질치고 증시도 폭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추락 속에 미국증시 마감 1시간 48분 전 기준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4.10%나 폭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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