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미국시각) 미국시장에서 금값이 추락했다. 정규장에서 1.3% 하락한 것도 모자라 정규장 마감후 이뤄진 전자거래에선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금시장에 일대 타격을 가하고 있다.

미국 금시장에 따르면 이날 뭐니뭐니 해도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관련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시장은 바로 금시장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1.3%(17.70달러)나 급락했다. 온스당 가격이 1341.30달러로 후퇴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하지만 정규장 거래후 금값은 더 크게 하락했다. 정규거래 종료뒤 FOMC의 매파적 성명서와 재닛 옐런 의장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장 종료후 전자거래에서 금값은 28.6달러(2.1%) 추가 하락했다. 수직하락이다. 온스당 가격도 1330.40달러로 크게 밀렸다.
 
지난 이틀간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완화되면서 금값을 떨어뜨렸다. 그런데 이제는 FOMC회의가 금값을 더 추락케 하고 있다. 이에따라 골드만삭스의 주장대로 금값이 급락세로 돌아설지, 아니면 또다른 변수의 등장으로 금값이 어느수준에서 지지를 받을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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