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급반등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의 급반등과 함께 원화환율이 하루만에 1190원대로 내려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3.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1.0원(0.92%)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급여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9일(미국시간) 시중 자금공급을 크게 늘렸다고 전했다.

투자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되면서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낮아져 폭락했던 엔화환율이 폭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10일 오후 6시56분(한국시간) 현재 104.6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2.20%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0.6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72.73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476 위안으로 0.02%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55 달러로 0.8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66 달러로 0.39%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배럴당 36.57 달러로 6.43% 올랐고 미국산원유 4월물은 33.44 달러로 7.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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