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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한국·미국 상업용 부동산 '침체' vs 런던은 '꾸준'
코로나 여파...한국·미국 상업용 부동산 '침체' vs 런던은 '꾸준'
  • 이영란 기자
  • 승인 2020.03.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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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서울, 공유오피스 우려 커져 & 미국도 코로나19 진정돼야"
뉴욕 빌딩의 위워크 표지판. /사진=AP, 뉴시스.
뉴욕 빌딩의 위워크 표지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공유오피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시장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다만 미국의 경우에는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자금이 다시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8일 KB증권은 코로나19 확산 관련 글로벌 영향을 분석하는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서울의 경우 리테일(소매) 및 호텔 시장이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공유오피스 시장의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업체가 모여 있는 데다 공용공간이 많아 타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 김미숙 애널리스트는 "임차시장의 주요 고객이었던 공유오피스의 임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투자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금리와 오피스 가격은 반비례하는 관계여서, 서울의 오피스 매매가는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시장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리테일과 호텔 시장의 타격이 커지고 있다. 오피스 임대시장의 경우 기술(Technology) 산업이 2019년 기준 약 66.2만평의 높은 수요를 기록한 반면, 공유 오피스의 임차 수요는 위워크의 부진으로 인해 주춤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규모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월 말 기준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규모는 총 48조원(12개월 누적치)으로 1월 대비 6.4% 증가했다. 한국과 캐나다 투자 증가 이외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독일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투자처를 바꾼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경우 해외 자본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추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럽 지역 가운데 런던 오피스 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편이다. 해외 투자자들의 2020년 런던 상업용 부동산 투자 목표 자본금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84억 파운드(약 73.9조원)로 확대됐다고 리포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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