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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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전날 밤 뉴욕증시 반등이 아시아시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투자불안이 지속됐다. 원화환율은 오르고 엔화환율은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폭락세는 더욱 커졌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45.7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2원(0.18%) 올랐다. 5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4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상승에서는 벗어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기업어음 매입 등을 발표한 영향으로 다우존스 지수가 5.19%의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이런 분위기가 아시아시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제침체의 여파가 2분기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져 투자심리는 전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는 아시아시장에서 다시 높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한국시간) 현재 107.3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4%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60.6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56.70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224 위안으로 0.25%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14 달러로 0.1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035 달러로 0.17%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위축 전망으로 폭락세를 이어갔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배럴당 27.63 달러로 3.83%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4월물은 25.24%로 6.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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