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 매장에 전시된 '2020 Model X'. /사진=AP, 뉴시스.
테슬라 미국 매장에 전시된 '2020 Model X'.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코로나19 확산에도 공장 가동을 강행키로 했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결국 미국 내 공장을 일시 폐쇄한다.

19일(미국시간) CNN 등 미국 현지 언론과 한국의 뉴시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자동차 공장 문제와 관련해 오는 23일부터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또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뉴욕주 버팔로 공장도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성명에서 "사전에 보건에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했지만 특정 지역에서의 공장 가동은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우리의 공급업체들이 도전에 직면하도록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테슬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캘리포니아 북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공장 운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오다 결국 폐쇄키로 결정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결정이 증시에서 테슬라와 관련주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폭락하다 19일(미국시간) 급반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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