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 계열 신한아이타스(사장 최병화)는 23일 "직원들의 장기근속 유도와 백오피스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투자를 시행키로 했다"면서 "국내 자본시장 업계 최초로 이달 중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를 활용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용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직무적합도가 높은 인재를 선발하고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아이타스는 "이미 지난해 12월 ㈜마이다스아이티와 협업을 통해 신한아이타스 맞춤형 인재상을 정립하고, 기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모의평가를 진행해 고성과자와 장기근속자의 특징을 데이터화 및 표준 모델화하는 작업을 마친 바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채용 시장이 위축된 시기에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언택트(비대면)방식의 채용 면접을 적극 활용하여 직무적합도가 높은 인재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아이타스는 또 "백오피스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디지털 투자도 시행키로 했다"면서 "우선 빅데이터를 활용한 펀드오류진단시스템을 구축했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여 업무의 정확도를 높인 상태"라고 강조했다. 

신한아이타스는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을 위한 지식관리시스템(KMS) 개발과 급증하는 전화 상담에 대비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증진하고자 챗봇(Chatbot) 기술을 도입해 4월 1차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