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아마존-애플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아마존-애플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뛰었다.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도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추진중인 슈퍼 경기부양책 관련 의회 합의 기대감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 지수는 115.63으로 무려 10.32%나 치솟았다. 이 지수는 전날에도 3.71% 급등했는데 이날엔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마이크론(+13.12%) 엔비디아(+17.16%) 스카이웍스솔루션(+16.4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S&P500 지수군 내 기술주(테크놀로지) 섹터의 주가도 10.30%나 솟구쳤다. 주요 기술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9.12%) 애플(+9.91%) 비자(+13.84%) 등의 주가 급등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획기적인 재정부양책에 대한 의회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증시 3대 지수가 대폭등하고 반도체 및 기술주들도 더불어 크게 뛰었다"고 전했다.

이들 반도체 및 기술주 급등 속에 이날 다우존스(+11.37%) S&P500(+9.38%) 나스닥(+8.12%)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아주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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