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세계 금융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호전됐지만 절대로 투자위험 단계가 지나간 것이 아니라고 로이터가 25일(미국시간) 강조했다. 24일 뉴욕시장과 이날 아시아 시장의 기록적인 주가 급반등은 과거 주가 폭락기에도 나타났다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우존스의 24일 11.37% 폭등은 1933년 이래 최대 일중 상승폭이다. S&P500의 9.38% 상승은 2008년 이후 최고다.

그러나 과거 스무 차례 S&P500의 8% 이상 폭등 가운데 13차례는 주가가 하락하는 중간에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2008년의 경우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 10월의 두 거래일 이후 두 자릿수 하락이 5개월간 이어졌다.

로이터는 과거 사례로 볼 때 하락장의 마감은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보다 고위험 자산을 조금씩 사들이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2009년의 강세장은 일중 S&P500의 6.4% 상승으로 시작됐고 2002~2003년은 3% 상승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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