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비대면 서비스 강화로 코로나에도 불구 서민금융 지원 3배 늘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 원장은 26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서민금융상품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생업에 바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서민들이 많다"면서 "이런 분들은 창구방문보다 간편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앱, 홈페이지 등 비대면 채널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서금원은 앞으로도 서민들이 서민금융을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입장에서의 접근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면서 "최근 앱 등 비대면 채널 확대 속에 코로나19로 창구 방문이 어려워진 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서금원은 "관련 앱을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9만 8665건에 달했다"면서 "선제적인 비대면 채널 구축으로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금원은 "올 1~2월 중 비대면 채널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규모는 5만 7500건으로 전년 동기의 1만 9000건 대비 3배나 증가했다"면서 "기존 비대면 채널인 서민금융콜센터와 홈페이지를 고객 맞춤형으로 개편했을 뿐 아니라, 앱을 통한 비대면 채널을 신규 확대해 서민들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서금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비대면 지원규모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서민금융 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향후 핀테크업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대출, 휴면예금 원권리자 보호 등 서민금융지원의 비대면서비스 저변을 보다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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