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업체간 경쟁은 다소 완화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마트 주류 코너에 진열된 소주. /사진=뉴시스
마트 주류 코너에 진열된 소주.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하이트진로 주가가 장중 강세다.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4.10% 상승한 2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5148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저효과와 신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맥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3%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맥주를 제외한 자체 맥주 매출액은 46.5%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0%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의 판매가 인상도 실적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본격화해 2분기 주류시장은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마케팅보다 소비자 선호에 의존하는 시장 상황이 예상돼 업체간 경쟁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8% 하락한 1700.04에서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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