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일류 신한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 바칠 것"

제19기 정기 주주총회.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제19기 정기 주주총회.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이하 신한금융)는 26일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면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용병 회장을 선임했으며,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박철 사외이사(前 한국은행 부총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날 조용병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금융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다시 한 번 맡겨주신 주주님들과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저와 신한에 거는 큰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 뿐만 아니라 따끔한 질책의 목소리까지 겸허히 수용하면서, 신한의 리더로서 시장이 인정하고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一流 신한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해 기여하는 것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최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역할"이라며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강한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조직의 모든 것을 혁신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一流금융그룹이 되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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