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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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27일 "올해 국내 사업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해외 사업 분야에서는 '수익성 기반 성장'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27일 서울 중구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향후 3년 내 전사 매출 3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면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구체적인 목표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해 매출액은 2조38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며 "2020년대를 시작하는 첫해를 맞아 풀무원은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으로 'Global New DP5'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에 따르면 이날 주총은 1부 의안 심사와 2부 열린 토론회로 진행됐다. 풀무원은 12년 전부터 주주 참여와 소통을 위해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총을 열어왔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주들에게 전자투표제를 안내하고, 열린 토론회는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바꿨다"며 "1부에서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 사내·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선임 등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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