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로 코스닥 52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5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중 미국증시 선물 하락 소식에 약세 전환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로나 진단관련주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1.22% 상승한 1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상한가까지 뛰어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극심한 모습이었다. EDGC, 미코 등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휴마시스(29.67%), 로고스바이오(24.15%) 등도 급등했다. 또 수젠텍은 6.34% 올랐다. 반면 코미팜은 6.89%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도 3.26% 내렸다. 엑세스바이오(-5.19%), 오상자이엘(7.87%) 등도 미끄러졌다.

마스크주 가운데 케이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웰크론도 16.56% 급등했다. 온라인교육주 중 YBM넷이 26.45%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88% 올랐고 제넥신도 0.54% 상승했다. 메지온은 15.41% 급등했다. 반면 에이치엘비(-2.06%), 셀트리온제약(-3.26%), 헬릭스미스(-1.67%), 휴젤(-2.60%)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가 1.80% 올랐고 DB하이텍도 2.43% 상승했다. 원익IPS(1.43%), 에스에프에이(3.31%), 덕산하이메탈(4.21%), 원익QnC(2.23%), 하나마이크론(1.51%) 등이 올랐다. 반면 이녹스첨단소재(-1.34%), 네패스(-1.36%) 등은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RFHIC가 2.37%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는 0.10%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3.83%), CJ ENM(1.41%), 파라다이스(1.56%) 등이 상승한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43%), 에코프로비엠(-0.97%) 등은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22포인트(1.20%) 상승한 522.83을 기록했다. 개인이 18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6억원과 69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9억5802만주, 거래대금은 14조69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종목 포함 839종목이 올랐고 408종목이 내렸다. 82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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