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보잉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보잉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증시에서 최근 다우존스 지수 폭등을 이끌었던 보잉의 주가가 급락했다. 리테일주도 장중 급락했다. 코로나19 감염자 급속 확산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장중(한국시각 28일 새벽 3시30분 기준) 보잉의 주가는 164.80 달러로 8.72%나 급락했다. 장중(한국시각 28일 새벽 3시41분 기준) 미국증시 S&P RETAIL 지수는 2187.17로 1.71% 떨어졌고 주요 리테일 종목 중에서는 메이시스(-5.64%) 콜스(-1.00%) 노드스트롬(-9.31%) TJX COMPANIES(-2.54%) 나이키(-0.62%) 룰루레몬(-5.21%) 아베크롬비 & 피츠(-0.20%) 아메리칸 이글(-5.80%) 등의 주가가 급락 또는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증시가 최근 사흘간의 랠리 뒤 이날 장중 급락세를 나타냈다"면서 "최근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연일 다우존스 지수 폭등을 이끌었던 보잉의 주가가 이날 장중 급락했고 리테일주의 주가도 이날 장중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이 2조달러 이상의 슈퍼 부양책을 승인했지만 이날엔 코로나19 급속 확산 속에 장중 증시가 요동쳤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보잉 주가 급락은 장중 다우존스 지수를 끌어내리는 등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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