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 피씨엘 등 일부 종목은 장중 '약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연일 테마를 형성한 가운데 씨젠 등 진단키트 관련주들과 파미셀 등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다만 일부 종목들은 차익매물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0시 8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11만61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높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26일과 27일에 총 30만주를 순매도했다.

또 EDGC(+17.87%), 진원생명과학(+17.54%), 지노믹트리(+15.85%) 등도 장중 급등세다. 이외에도 진매트릭스(+21.18%), 앱클론(+15.99%), 파미셀(+7.37%), 일양약품(+7.10%) 등도 일제히 상승 거래되고 있다. 또 경남제약, 시테카바이오, 멕아이씨에스 등의 종목들은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 수젠텍은 최근 급등으로 이날 하루 거래 정지됐다.

반면 자회사의 진단키트 수출로 주목받았던 미코는 같은 시각 3.20% 하락 중이며 피씨엘(-1.61%), 로고스바이오(-3.11%) 등도 장중 약세다.

앞서 외교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국내 진단키트를 요청한 국가는 100개국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진단키트 시장에 속속 참여하는 한편 치료제 개발에도 나서면서 코로나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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