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신임 대표. /사진=KT 제공.
구현모 신임 대표. /사진=KT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KT 구현모 신임 대표는 30일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구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KT가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구 신임 대표는 오는 2023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간 KT를 이끌게 된다. 

구 시임 대표는 "KT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후 지난 3개월간 회사 내·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눈 결과 KT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그간 쌓아온 디지털 역량으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고, 개인 삶의 변화를 선도하는 한편 핵심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신임 대표는 이어 "금융, 유통, 부동산, 보안, 광고 등 성장성 높은 KT그룹 사업에 역량을 모아 그룹의 지속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에 따르면 구현모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경영과학 석사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에 입사해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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