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 상품기획,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 등 전부문 업무 고도화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원하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30일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에 본격 나선다"면서 "최근 경영쇄신 방안 추진에 이은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이어 "2020년 중점 개선과제로 조직간 협업 강화 및 일하는 방법의 변화 모색을 통해 제품 안전 체계를 확립하고 품질 마인드 재무장, 제조물 결함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예병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을 대상으로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임원 워크숍을 실시해 왔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지난달 14일부터 양일간에는 각 부문 본부장 및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품질경영 시스템과 글로벌 기준의 자동차 제품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이를 팀장급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해 10월 생산본부, 연구소,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식을 열고 영업 일선 및 AS 현장 방문, 현장 설문 조사 등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청취하는 품질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실질적인 품질 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경영정상화와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들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한 판매 확대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쌍용차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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