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폭락 지속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주말 뉴욕증시가 폭락을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국제유가 급락의 진정 소식이 새롭게 전해진 것이 없다. 아시아 금융시장이 불안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24.4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3.8원(1.14%) 급등했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JP모건은 올해 상반기 세계 총생산(GDP)이 연율 10.5%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역 환매조건부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최근 약 5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인하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엔화가치가 절상되다가 아시아 시장 마감 무렵 절하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31분(한국시간) 현재 108.00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33.7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5.35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982 위안으로 0.03%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59 달러로 0.74%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391 달러로 0.55%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이 배럴당 22.95 달러로 7.94%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5월물은 20.46 달러로 4.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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