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종목 차익매물 증가 속 장중 흐름 엇갈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EDGC 제공.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EDGC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1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연일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및 진단키트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혼조세다. 일부 종목의 경우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종목별 주가 흐름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2.31% 하락한 11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젠 주가는 지난 2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0% 넘게 올랐다. 외국인들은 26일부터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파미셀은 2.81% 하락한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11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지난 27일과 30일 이틀간은 순매도했다. 이외에 미코(-4.00%), SK케미칼(-0.46%), 바이오리더스(-1.53%) 등도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EDGC는 같은 시각 23.02% 상승한 2만3250원에 거래 중이며 진원생명과학과 바디텍메드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수젠텍은 이날 거래가 재개되며 12.95%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앱클론(+29.50%), 신테카바이오(+22.12%), 피씨엘(+19.90%), 부광약품(+14.62%), 엑세스바이오(+9.92%), 지노믹트리(+9.39%), 녹십자(+6.54%), 일양약품(+4.75%) 등도 장중 오름세다.

최근 코로나 관련주 중에서는 치료제를 비롯해 백신 및 진단키트주들이 가장 강한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기업들을 중심으로 치료제와 백신, 진단키트 개발 등에 속속 나서면서 코로나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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