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종목, 차익매물 증가로 장중 '하락 반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세종시 초등학교 교사가 온라인 원격수업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시 초등학교 교사가 온라인 원격수업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1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연일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교육주들의 주가가 장중 혼조세다. 교육주들은 전날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개학 가능성이 제기되며 일제히 급등했지만 이날 장중에는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BM넷은 오전 9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8.50% 하락한 94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1만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작성했지만 차익매물 영향으로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은 전날 38만주를 순매도한 바 있다.

또 메가엠디(-5.36%), 디지털대성(-5.50%), 메가스터디교육(-4.04%) 등도 장중 하락세다. 반면 대교가 24.41% 급등 중이며 비상교육(+11.15%), NE능률(+7.64%) 등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초·중·고교 개학을 다음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9% 상승한 1746.20, 코스닥 지수는 3.15% 뛰어오른 559.19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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