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판매관리비 감소로 원가율 상승 상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1일 증시에서 GS건설 주가가 장중 강세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무난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4.75% 상승한 1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째 장중 강세다. 외국인들은 이날 JP모건을 중심으로 장중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에 대해 "수주업종 특성상 코로나19와 국제유가 하락이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1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4%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매출액 감소 속에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겠지만 판매관리비 감소로 무난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우호적인 부동산 정책과 급락한 국제유가를 감안하면 주가의 급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주택 부문 이익률 ▲주택사업 보증범위 축소 ▲해외부실 감소 등을 감안하면 거시환경 불확실성이 장기화돼도 과거와 같은 재무구조 훼손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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