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S&P500...고점 대비 23% 이상씩 폭락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보잉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보잉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1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한 상태다. 미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가 이날에도 장중 미국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1분기가 끝나는 이날 분기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악의 흐름을 보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기준(한국시각 1일 새벽 4시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2만2194.57로 0.60% 하락한 상태다. S&P500 지수는 2608.97로 0.67% 내린 상태다. 나스닥 지수는 7756.79로 0.22% 떨어진 상태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미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속에 장중 3대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1분기 기준 1987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다. 사실상 사상 최악의 분기를 보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2008년 10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이 시각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고점 대비 25%, S&P500 지수는 고점 대비 23% 각각 추락했다. 국제 유가가 역사적으로 최악의 한달을 보내면서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시각 1일 새벽 4시2분 기준 보잉(-0.24%) JP모건체이스(-2.8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쉐브론은 0.61% 상승한 상태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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