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치료제 관련 종목, 연일 '장중 급등'...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케미칼 판교 본사. /사진=뉴시스
SK케미칼 판교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증시에서 연일 테마를 형성하던 코로나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았던 백신 및 진단키트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은 편이다. 씨젠, 파미셀, EDGC, 수젠텍 등은 장중 급락하는 반면 진원생명과학, SK케미칼 등은 장중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10.35% 하락한 9만96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8%대 하락했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총 52만주를 순매도한 바 있다.

또 EDGC(-11.36%), 파미셀(-5.58%), 수젠텍(-7.44%), 등도 장중 약세다. 이외에 신풍제약(-5.90%), 랩지노믹스(-9.89%) 피씨엘(-12.56%) 등도 장중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진원생명과학(+6.98%)을 비롯해 진매트릭스(+10.89%), 진바이오텍(+10.24%), SK케미칼(+6.97%) 등은 같은 시각 장중 급등세다. 녹십자(+7.61%)와 녹십자홀딩스(+17.79%)도 치료제 개발 박차 소식에 장중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멕아이씨에스, 알리코제약은 같은 시각 상한가로 치솟았다.

최근 코로나 관련주 중에서는 치료제를 비롯해 백신 및 진단키트주들이 가장 강한 테마를 형성한 가운데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백신 및 진단키트주들이 주로 소속된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00% 상승한 574.75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19% 하락한 1751.38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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