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강다니엘 등 신곡 발표 활발
"헌신적인 K팝 팬들"... "세계 경제 침체와 달리 정상 활동"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세계적 음악매체인 빌보드가 이달 K팝의 대대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빌보드는 31일(미국시간) 기사에서 "일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새 음악 발표를 수개월 미루고 있지만 K팝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신곡발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3월에는 여자아이들과 에이프릴이 발표를 다음 달로 연기하며 상대적으로 둔화된 모습이 나타났지만 월말부터 다시 활발해졌다"며 강다니엘, 옹성우, 엑소의 수호, 위너 등을 언급했다.

엑소의 수호. /사진=뉴시스.
엑소의 수호. /사진=뉴시스.

수호의 자화상 발표에 대해 K팝 관계자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수호가 개인 첫 앨범 발표에 앞서 다양한 디지털컨텐츠와 라이브스트림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K팝 가수들이 외국팬들과의 소통수단으로 사회관계망과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다며 트와이스의 틱톡채널을 사례로 소개했다. 세븐틴의 호시처럼 자신들의 작업 기록을 노래에 담기도 한다.

빌보드는 헌신적인 K팝 팬들이 음악과 관련한 매출을 늘리고 있다며 세계 경제 침체가 K팝에 미칠 경제적 영향을 파악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어떻든 K팝은 최대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방역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19를 억제하고 K팝은 뮤직비디오를 만들면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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