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델타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2470.50으로 4.41%나 폭락했다. 코로나19 감염자 급속 확산 및 그로 인한 경제 충격 심화 우려 속에 이 지수도 크게 떨어졌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진단했다.

이 방송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자 급증 여파로 크루즈 관련주 및 항공 관련주 등이 크게 떨어지며 S&P500 지수 추락을 주도했다"면서 "크루즈 관련주 중에서는 카니발(-33.18%) 로얄 캐리비언(-19.89%) 등이, 항공주 중에서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18.70%) 델타 에어라인(-16.33%) 등이 각각 곤두박질쳤다"고 전했다. 여기에 카프리 홀딩스(-17.42%) 갭(-16.34%) 등도 크게 떨어지며 S&P500 지수 추락을 함께 주도했다.

반면 코로나 위기 심화로 이날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오른 가운데 금 관련주인 뉴몬트마이닝의 주가가 2.63%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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