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및 진단키트주, 테마 형성 속 '장중 혼소'...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연일 테마를 형성한 가운데 치료제 및 진단키트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씨젠 · 파미셀 · EDGC · 수젠텍 등 그동안 주목받았던 종목들이 장중 하락하는 반면 녹십자, 코미팜 등의 종목들은 장중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5.39% 하락한 8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총 57만여주를 순매도한 바 있다. 또 파미셀(-7.06%), EDGC(-12.06%), 수젠텍(-9.17%) 등도 장중 약세다. 같은 시각 오상자이엘(-12.23%), 진매트릭스(-15.97%), 진원생명과학(-17.05%) 등은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신풍제약(-9.88%), 부광약품(-6.37%), 유나이티드제약(-5.80%), 랩지노믹스(-5.76%), 바이오니아(-5.77%), 일양약품(-3.33%) 등도 장중 하락세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바디텍메드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9.54% 뛰어오른 2만1000원에서 거래 중이며 미코(+4.83%), 코미팜(+2.92%), 녹십자(+2.46%) 등도 장중 강세다. 레몬은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으로 18.13% 급등 중이며 서울바이오시스는 코로나 멸균기술을 공개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최근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치료제 및 진단키트주들이 강한 흐름을 보여왔다. 특히 일부 바이오업체들이 속속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늘어나면서 주가 변동성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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