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2분기 실적 1분기 대비 다소 개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주유기 휘발유 모습. /사진=뉴시스.
주유기 휘발유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반등세다. 지난밤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저가매수세 유입과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4.85% 상승한 8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S-Oil(+7.27%), GS(+2.82%) 등도 장중 강세다. 이외에 흥구석유(+6.72%), 중앙에너비스(+3.93%) 등도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정유주 지수는 전일 대비 4.19%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0.82%)를 웃돌고 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유가 급락에 따른 고가원료 투입 역효과가 소멸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CNBC와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8% 하락한 20.3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6.1% 급락한 배럴당 24.7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7분 현재 블룸버그 기준 WTI 21.31달러, 브렌트유 26.00달러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