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가 이어졌지만 어떻든 코스피는 상승했다. 최근 시장불안을 초래하는 국제유가 폭락세도 폭등으로 돌아서 불안심리가 다소 가라앉았다. 이에 따라 달러강세도 다소 제동이 걸렸고 원화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28.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2원(0.18%)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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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유가 전쟁을 끝내고 곧 타협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미국 석유업계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달러가치는 원화에 대해 소폭 절하됐지만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59분(한국시간) 현재 107.4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4%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3.3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39.69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961 위안으로 0.05%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21 달러로 0.39%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446 달러로 0.61%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 마감 무렵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배럴당 27.39 달러로 10.71%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22.37 달러로 10.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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