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테마주, 빠른 순환매 속 '장중 혼조'...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연일 테마를 형성하는 가운데 씨젠, 파미셀, 수젠텍 등 백신 및 진단키트주들의 주가가 장중 혼조세다. 테마주들이 빠른 순환매를 형성하는 가운데 종목별 주가도 차별화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55% 하락한 9만원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장중 순매도 중이다. 이날 씨젠 주가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총 75만여주를 순매도한 바 있다.

같은 시각 파미셀은 2.64% 상승 중이며 진원생명과학(+12.14%), 신풍제약(+13.50%), 명문제약(+17.53%), 레몬(+6.67%) 등도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JW중외제약(+2.56%), 바이오니아(+2.62%) 등도 장중 강세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코로나 관련주로 묶이면서 이틀째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수젠텍이 같은 시각 1.84% 하락 중이며 코미팜(-1.19%), EDGC(-1.01%), 미코(-2.84%), 진매트릭스(-3.64%), 바디텍메드(-4.17%) 등은 장중 약세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치료제 관련주를 비롯해 백신 및 진단키트주들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지만 일부 피로감도 엿보인다. 특히 바이오기업들이 속속 이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추세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40% 오른 1731.03, 코스닥 지수는 1.02% 상승한 573.50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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