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로 코스닥 570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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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570선을 회복했다. 전날 대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하락하며 미국증시 주요지수 선물도 약세를 나타냈지만 개인들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업종별 뚜렷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와 통신장비주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코로나 관련주들은 치료제 관련종목들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61% 상승한 8만1900원, 셀트리온제약은 0.15% 오른 6만8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에이치엘비(0.31%), 알테오젠(0.75%) 등이 상승한 반면 코미팜(-1.38%), 헬릭스미스(-2.00%), 제넥신(-0.51%), 메지온(-1.37%)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3.31% 상승한 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랩지노믹스(14.29%), 오상자이엘(10.32%), 엑세스바이오(8.53%), EDGC(3.37%), 수젠텍(3.27%) 등도 올랐다. 서울바이오시스와 케이엠제약은 각각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미코(-1.90%), 지노믹트리(-2.20%) 등은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오이솔루션(2.20%), RFHIC(2.02%), 이노와이어리스(0.88%) 등은 상승한 반면 케이엠더블유(-0.70%), 유비쿼스홀딩스(-2.21%)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1.87%), 리노공업(0.89%), 고영(0.52%) 등이 올랐고 원익IPS(-1.02%), 에스에프에이(-1.13%), 솔브레인(-0.47%) 등은 하락했다. 또 티씨케이(0.66%), 덕산하이메탈(0.62%) 등이 상승했고 하나머티리얼즈(-0.74%), 원익QnC(-1.31%), 케이씨텍(-1.7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0.26%), CJ ENM(0.70%), 컴투스(2.42%)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1.22%), 파라다이스(-4.35%), SKC코오롱PI(-0.7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마감했다. 개인이 10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과 74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4486만주, 거래대금은 9조318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포함 838종목이 올랐고 412종목이 내렸다. 7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8포인트(0.03%) 상승한 1725.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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