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사진=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홈페이지 캡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사진=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간곡한 표현을 동원하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유가 전쟁 중지를 요구했다. 멕시코는 산유국의 하나로 국제유가 급락의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다.

로이터의 5일(미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4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떻게 합의를 하지 못해서 위기를 더 심각하게 하고 있는가"라며 "인간성에 기초한 책임감은 어디 있으며 세계적인 형제애는 어디 있는가. 국가의 지도자들은 어디 있는가"라고 물었다.

로이터는 앞서 로시오 날레 멕시코 에너지 장관이 지난 3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유가가 현재와 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며 이같은 저유가로 인해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멕시코 국영석유기업인 페멕스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투자부적격으로 신용등급을 낮추고 부정적 신용전망을 부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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