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순매수로 코스닥 590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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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하며 590선을 회복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시간 이날 오전 코로나19 안정화를 거론한 가운데 미국증시 선물이 3%대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에이치엘비, 코미팜, 헬릭스미스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씨젠 등 코로나 관련주들도 올랐다. 케이엠더블유 등 통신장비주와 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껑충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3.05% 상승한 8만4400원, 에이치엘비는 4.55% 뛰어오른 10만1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0.29%), 헬릭스미스(1.50%), 제넥신(3.97%), 휴젤(1.07%) 등도 올랐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1.93% 오른 9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코미팜(7.03%), 오상자이엘(10.97%), EDGC(7.49%), 엑세스바이오(5.48%), 바이오니아(5.00%) 등도 껑충 뛰었다. 마크로젠(2.09%), 앱클론(2.12%) 등도 상승했다. 대한뉴팜, 씨티씨바이오, 알리코제약, 제일바이오, 멕아이씨에스, 진바이오텍 등 14종목이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로 꼽히면서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케이엠더블유가 2.82% 상승한 것을 비롯해 RFHIC(1.28%), 인텔리안테크(5.65%), 유비쿼스홀딩스(3.17%), 이노와이어리스(2.49%), 다산네트웍스(2.04%), 오이솔루션(2.03%) 등도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 중 SK머티리얼즈가 5.65% 급등했고 원익IPS(9.90%), 솔브레인(17.14%), 에스에프에이(5.73%), 아이티엠반도체(9.11%) 등도 주가가 치솟았다. 또 이오테크닉스(17.49%), 원익QnC (11.06%), 주성엔지니어링(7.16%), SFA반도체(7.07%), 네패스(6.95%) 등도 껑충 뛰었다. 하나머티리얼즈(6.37%), 테스(6.22%), DB하이텍(5.98%), 유니테스트(5.36%), 피에스케이(5.03%)등도 동반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CJ ENM(4.26%), 스튜디오드래곤(0.37%), 컴투스(3.55%), 리노공업(1.77%), 파라다이스(2.48%)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24.20포인트(4.22%) 뛰어오른 597.2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0억원과 59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57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5억3만주, 거래대금은 9조72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종목 포함 1214종목이 올랐고 73종목이 내렸다. 40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66.44포인트(3.85%) 폭등한 1791.8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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