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코로나19 관련 일부 희망적인 뉴스가 뉴욕증시에 훈풍"
4%대 폭등 출발...장중 5%대 폭등...장 막판 6%대 폭등...7%대 폭등 마감
다우 30개 종목 모두 올라...S&P500 지수군내 11개 섹터 모두 상승
뉴욕증시 2주래 최고의 날...이날 대폭등으로 지난주 추락분 모두 만회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시가 대폭등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폭등세가 커졌다. 코로나19 관련 일부 희망적인 뉴스들이 뉴욕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2679.99로 1627.46포인트(7.73%)나 치솟았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663.68로 175.03포인트(7.03%)나 널뛰기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13.24로 540.16포인트(7.33%)나 솟구쳤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138.78로 86.72포인트(8.24%)나 폭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뉴욕주 및 뉴저지주의 코로나 관련 평탄해지는 데이타, 코로나19 치료제 진전 등 코로나19 관련 일부 희망적인 뉴스들이 이날 시장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대폭등으로 지난주 추락 분을 만회했다"면서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이 모두 오르고 S&P500 지수군 내 11개 섹터의 주가가 모두 상승할 정도로 이날 증시 기세가 강력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뉴욕증시가 최근 2주 기준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엔 4%대 폭등, 마감 1시간10분 전엔 5%대 폭등, 마감 27분 전엔 6%대 폭등, 그리고 마감시엔 7%대 폭등세를 기록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S&P500 지수군 내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테크놀로지(IT) 섹터(+8.72%) 유틸리티 섹터(+7.79%) 재량소비 섹터(+7.70%) 자재 섹터(+7.51%) 등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6.61%) 헬스케어 섹터(+5.30%) 에너지 섹터(+5.07%) 필수소비 섹터(+3.84%) 등도 크게 올랐으나 3대 지수 상승폭을 밑돌면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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