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7일(미국시간) 국제 금값과 미국 달러가치가 동반 하락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관련 정점 기대감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1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678.80 달러로 0.89%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8일 새벽 3시5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9.86으로 0.82% 하락한 상태로 거래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관련 정점을 넘길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일부 긍정 기대감은 코로나19 공포 확산 때 나타났던 달러 선호 흐름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미국 달러와 금은 '단기대체재' 관계지만 코로나19 공포 진정 기대감은 두가지 가치를 모두 떨어뜨리는 역할을 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코로나19 관련 일부 긍정적인 기대감 속에 이날 장중 미국증시가 껑충 뛰었고 이런 가운데 금과 달러 가치는 장중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한국시각 8일 새벽 2시50분 기준 다우존스(+2.20%) S&P500(+1.99%) 나스닥(+1.3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등세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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