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대규모 부양정책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완화에 대한 기대로 달러의 강세가 약화됐다. 특히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내려갔다. 산유국들의 감산이 기대에 못 미쳐 폭락했던 국제유가는 부활절에 따라 하루 쉬어가는 기간을 가졌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8.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0.7원(0.88%)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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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에서 전염병 확산이 누그러지고 있다는 기대는 안전통화로서 달러에 대한 선호도를 낮췄다. 이와 함께 Fed가 지역정부와 중소기업을 위한 2조3000억 달러 지원을 발표한 것은 달러 공급 확대에 따른 달러가치 절하 전망을 가져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9분(한국시간) 현재 108.3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0%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5.3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0.80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311 위안으로 0.17%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44 달러로 0.1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475 달러로 0.14%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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