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들이 산유국 감산 합의 이행을 재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또 다른 협력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압둘라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왼쪽)과 알렉산데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장관(오른쪽). /사진=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러시아 에너지부.
압둘라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왼쪽)과 알렉산데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장관(오른쪽). /사진=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러시아 에너지부.

러시아 관영언론 타스의 17일(러시아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부는 알렉산데르 노바크 장관과 압둘라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이 16일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양국은 협력 감산의 준수에 헌신할 것이며 석유시장을 면밀히 관찰해 필요할 경우 OPEC+ 및 다른 산유국들과 함께 그 어떤 필요한 조치도 취할 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최근의 일평균 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산유국들을 의미한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두 장관이 이번 감산에서 두 나라가 타결에 이르도록 많은 일들을 다른 산유국들과 함께 해냈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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